[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정부가 국가암검진사업의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지역’으로 경기도 김포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9일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실(경기도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현행 ‘암 관리법’에 따라 암 조기검진사업의 대장암 분야의 ‘분변잠혈검사’보다 보다 보완되고 확충된 ‘대장암 내시경검사’ 시범사업지역으로 경기 김포시를 공식 재가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 등 시범사업 추진에는 올해 국가 예산 총 12억 7500만원이 투입되며, 실제 검사는 지역 내 시범사업 참여 병원에 대한 ‘공모 및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7월경 시행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 중 만 50세~만 74세 남녀가 해당되며, 개인당 ‘대장내시경 검진비용 16만원과 조직검사 비용 4~6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홍철호 의원은 “대장암은 우리나라 암발생 2위, 암사망 3위를 차지하는 중질환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암종”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삶의 질 만족도가 높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itescarf@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