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폄훼 발언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 2선)과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경고’와 ‘당원권 정지’의 징계조치가 내려졌다.
19일 자유한국당은 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5.18민주화운동 망언과 세월호 참사 막말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당 내 의원 4명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김진태 의원에 대해서는 ‘경고’가, 김순례 최고위원에게는 ‘당원권 3개월 정지’가 결정되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에 SNS를 통해 ‘그만 좀 우려먹어라’, ‘유가족들이 자식의 죽음으로 진짜 징하게 해쳐먹는다’는 등의 막말을 해 논란을 산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절차가 개시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 13일 이른바 ‘5.18 민주화운동 공청회’라는 행사를 벌이고 현장에서 폄훼 및 유족 비하 발언 등을 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3명 중 비례대표였던 이종명 의원은 당에서 제명했다.
당시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은 2월 27일 전당대회에서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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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4275기사등록 2019-04-19 17: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