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산업 에너지 분야 관련 양해각서 (MOU) 6건을 체결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방문 중 첫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투르크메니스탄 오구즈켄트 호텔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MOU 체결식’에 참석해 해당 MOU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맺은 6건의 MOU는 양국간의 ▲표준협력, ▲버스 수송, ▲섬유, ▲플랜트 등이다.
먼저, 표준화 협력 분야에서는 이번 MOU를 통해 개정되었다.
양국은 MOU 개정을 통해 기존의 표준화 MOU 협력범위에 ‘적합성 평가 및 기술규제’를 추가해 분야 범위를 확대했다.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LG상사와 투르크멘가스간의 키얀리 플랜트 생산물 판매법인 설립 MOU 체결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연간 7억 달러 규모의 생산물 판매권이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플랜트협회와 투르크멘 가스는 플랜트 엔지니어 양성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한국 플랜트 기술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전수해 플랜트 운영능력 향상을 지원하게된다.
수송 인프라 구축협력에서는 버스 공급 등이 확충되었다.
투르크메니스탄 도로교통청과 현대종합상사는 ‘자동차 수출’을 골자로 2014년 공급합의서에 명시되었던 버스 900대 중 잔량 400대 공급, 버스 및 택시 공급, 버스터미널 구축 협력 등을 맺었다.
섬유 염색 및 가공기술 협력에서는 다이텍연구원이 투르크메니스탄 섬유산업부와 섬유 협력 MOU를 체결해 투르크메니스탄의 합성섬유 제품생산 분야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생산기술연구소와 섬유산업부 간의 합성섬유 분야협력도 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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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4245기사등록 2019-04-17 19:5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