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의 보석 석방을 두고 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다시 거론했다.
1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당 최고위원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성의 몸으로 오랫동안 구금생활을 하고 있다”며, “몸도 아프신데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계신 점을 감안하여 국민의 바람을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경수 지사의 석방에 대해서는 전희경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 파괴행위에 대한 석방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한국당은 세월호 참사를 둔 전 현직 의원들의 막말 논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황 대표는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 폄훼 및 비하 글 또는 메시지를 올린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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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4242기사등록 2019-04-17 18: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