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오는 2020년부터 어린이집의 종일반 폐지와 함께 ‘맞춤형 보육제가’가 없어진다. 또한 밤 10시까지 문을 여는 ‘어린이집 야간반’은 운영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어린이집 학부모 전원에게 추가보육이 제공을 주요 골자로 한 새로운 어린이집 보육체계가 도입된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관련 보육체제 재정비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의 보육시간은 구분 운영되며, 도한 각 보육시간마다 전담 교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구분 운영될 보육시간은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기존에 운영되던 ‘종일반’과 ‘야간반’은 연장 보육시간에 통합된다.
기본 보육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5시까지이며, 연장 보육시간은 오후 4시~5시 이후 제공된다.
연장 보육 시간은 현행과 마찬가지로 오후 7시 30분까지 오후반만 운영된다. 대신 오후 10시까지 야간반은 운영되지 않는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새 제도 시행에 대해 “시범적 단계이며, 보육시간과 세부운영 기준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시범 결과를 토대로 향후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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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4085기사등록 2019-04-09 16: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