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서울대입구역 인근 관악구 봉천동 854-3번지 일원의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하여 도시관리계획을 변경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관악구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2018년 11월 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심의 등 사업계획결정 절차를 완료하고, 28일 고시하였다.
이번에 도시관리계획(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통해 사업계획이 결정된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으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없이 기본 용적률(900%) 적용 등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0층 건축계획으로 공공임대 31세대, 민간임대 170세대, 총 201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8,280.10㎡으로 기계식 주차장 72대를 계획하였고 이중 10% 이상인 7대의 주차면수에 대해 나눔카를 시행할 예정이며, 지하 2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20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계획 할 예정이다
공급세대는 총201세대(공공31 민간170)이고 단독형 138세대 신혼부부형 63세대로 구성되며 공사 착공은 2019년 9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3월에 실시하여 2021년 9월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로서 무주택자인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하는 것으로서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하여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올해 첫 동작구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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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3854기사등록 2019-04-01 12: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