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요시모토 바나나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해 주목받고 있는 한일합작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GV가 지난 27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렸다.
이날은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의 동현배, 배누리, 이정민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고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며 영화의 감동을 더욱 진하게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GV 내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동현배는 "진성이라는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주고 쉬어갈 수 있는 부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현영 감독과 촬영 내내 편안하게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진성 역을 소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최현영 감독에 고마움을 표했다.
주인공 유미(최수영 분)의 동생 역인 유정 역을 맡은 배누리는 최수영과 각별하고 친구 같은 사이의 자매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 친언니와 자신의 관계를 참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배누리는 "캐릭터 연구를 위해 유미 역의 수영 언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비슷한 부분과 공감할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어 현실 자매 케미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미스터리한 알바생 니코 역으로 세 배우 중 나고야에서 제일 오래 머무르며 촬영했다는 이정민은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이 한 번쯤 나고야에 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영화와 관련하여 가졌던 개인적인 질문들이 있었는데, 맡은 배역을 직접 연기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갈 수 있었다"라며 영화에 임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의 열띤 참여와 흥미로운 영화 뒷이야기로 성황리에 GV를 마친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오는 4월 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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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3796기사등록 2019-03-29 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