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2019년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에 총 4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이 사업을 추진할 수행 단체를 모집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공공에서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일상의 문제를 시민이 주도적으로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풀어내는 ‘일상 생활 실험’을 말한다.
서울시는 2018년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을 훈련하여 병원, 복지관 등 환자를 치료하는 테라피독으로 양성하고 입양시키는 사업, 서울혁신센터 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여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는 실험 등 총 13개 단체에 리빙랩 프로젝트를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10년 뒤 미래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정 과제와 ▴일상의 문제는 어떤 것이든 상관없는 자율 주제로 나눠 공모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프로젝트당 4천만 원 내외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지정 과제는 10년 뒤 미래 서울이 자원 소비 도시에서 자립 가능한 생산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데이터, 공간, 에너지, 생태 환경 등 서울혁신파크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로 서울혁신파크 입주 단체 및 컨소시엄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율 주제는 주택가 골목 쓰레기, 주차, 학교 폭력, 미세먼지 등 시민의 일상 속에서 풀어야 하는 모든 문제를 실험 대상으로 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산학연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접수하면 심사를 통해 4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12월 결과를 공유한다. 보다 상세한 사업 설명을 위해 오는 4월 10일 오후 2시 서울혁신파크 상상청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리빙랩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시민 및 단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지원 신청서는 서울시 방문 및 담당자 전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및 서울혁신센터 누리집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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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3789기사등록 2019-03-29 11: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