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정 기자 / 호주 ITO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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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구조사에서 스트라스필드를 제치고 한인인구 구성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우뚝 선 리드콤이 포함된 시드니 오번 지역구에서 자유당 후보로 출마한 호주한인동포 크리스티나 강(한국명 강경희) 후보가 노동당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크리스티나 강 후보는 1순위표6,641표(34.19%)를 얻었고, 차순위표가 포함된 양당 구도하의 득표율에서는 40.61%를 기록했다.
노동당의 린다 볼츠(Lynda Voltz) 후보(현직 주상원의원)는 1순위표에서만 10120표(52.10%)를 얻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고, 차순위표를 더해 최종 득표율 59.39%로 노동당의 강 후보를 18.78% 포인트 차로 눌렀다.
크리스티나 강 후보는 여성 사업가이면 한인상공인회장을 역임한 강흥원 씨의 부인이며, 지난 2017년 NSW주 카운슬 선거에서 버우드 시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노동당의 텃밭인 오번 지역구는 널리 알려진대로 노동당 당수였던 루크 폴리 전 의원의 지역구였지만 ABC 여기자에 대한 성희롱 의혹으로 낙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여기에 노동당은 린다 볼츠(Lynda Voltz) 주상원의원을 투입했다.
린다 볼츠 주상원의원은 15살때부터 노동당 청년 당원으로 활동 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정치인의 꿈을 키워왔다.
또한 그의 할아버지는 노동당 비롱 지부당 창당자로 알려지는 등 대표적 노동당 가문 출신의 정치인이다.
©TOP Digital/23 Marc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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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3604기사등록 2019-03-25 12: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