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즉각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온 것이 확인되었다.
22일 오후 통일부는 “북측이 상부의 지시에 따라 북의 사무소를 철수한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사무소 철수와 관련해 “남측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 실무적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북의 이러한 철수 결정에 “유감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조속히 복귀해 남북 합의대로 정상운영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9월 14일,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의 합의선언에 따라 개소되었다.
이후 주 1회 정례 소장회의를 열어왔으나, 지난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의 합의 결렬 이후 회의가 계속 불발되는 등 진행에 잡음이 일었던 바다.
청와대는 소식을 접한 뒤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 NSC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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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3577기사등록 2019-03-22 17: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