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이하 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지시간 20일 연준은 정책결정 설명서 발표를 통해 “현재 금리율인 2.25%~2.5% 순을 동결유지하고, 올해는 인상이 더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동결에 대해서는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도모라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지난해 12월에 FOMC 위원들의 점도표(dot plot)에 따라, 전망되었던 올해 안으로 인상이 1차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비교적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금리 목표범위 조정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며, 국제 금융시장 및 경제상황 그리고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살피며 찬찬히 논의해가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보유자산 축소를 오는 9월말 종료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발표 전까지 2일간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었으며, 회의를 통해 위원 전원인 11명의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 유지안을 통과키로 했다.
동결유지되는 금리는 ‘연방기금금리(FFR)'로, 해당 금리는 미국의 정책 금리로서 각 금융 거래에서 준거 금리로 활용되고 있다.
whitescarf@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3544기사등록 2019-03-21 15: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