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올해 7월 말까지 (구)동숭아트센터의 비어있는 공간을 예술인들에게 개방하고, 예술인·시민·재단이 함께 미래 ‘예술청’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오는 3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격주 수요일 오후 3시마다 (구)동숭아트센터에서 개방형 라운드테이블 '동숭예술살롱_가치와 문화가 공존하는 법'을 진행한다.
'동숭예술살롱'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2020년 완공되는 ‘예술청’의 가치와 운영모델 제안을 위한 발제 및 토론 등을 나누는 자리로, 회당 40여 명씩 총 10회 운영된다.
'예술청 미래 상상 프로젝트 - ‘텅·빈·곳’'은 ‘예술인에게 빈 공간을 건네면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구)동숭아트센터 공간이 ‘예술청’으로 리모델링된 후 공간활용 방안을 모색해 본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시범 운영되며 22일부터 23일까지는 야간에 진행된다.
(구)동숭아트센터는 현재 설계공모를 거쳐 ‘Found space’ 라는 콘셉트로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며, 본격적인 공사가 들어가는 올해 8월 직전까지 ‘예술청’의 당사자인 예술가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구)동숭아트센터의 공간별 기능과 역할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청’의 보다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전문가 추천을 받아 총 8인의 ‘예술청 기획단’을 구성하여 예술가의 논의와 상상의 폭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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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3455기사등록 2019-03-19 11: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