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주한영국대사관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2019 한영 미디어 세미나를 주최했다.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개초된 세미나는 언론의 자유와 가짜 뉴스와의 전쟁과 같은 세계 주요 미디어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부, 언론사, 그리고 시민 사회 등 다양한 단체의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언론의 자유 탄압은 물론 현 언론 환경에 대한 경험과 모범 사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리에 참석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이러한 언론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기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언론의 자유는 전 세계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2018년은 기자들에게 역사상 가장 많은 폭력과 학대가 행해진 연도로 기록되었다. 또한 가짜 뉴스의 확산은 보도되는 뉴스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떨어트렸다. 언론의 자유는 더 나아가 표현의 자유는 모든 민주주의에 필요한 자질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월에 런던에서 영국과 캐나다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할 언론의 자유 컨퍼런스를 언급하며, “영국은 한국을 포함한 언론의 자유를 지지하는 국가들과 함께 언론의 자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줄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런던 BBC의 수석 대표, 한국에 거주하는 해외 특파원, 한국 선임기자, 산업 대표와 학자들이 포함되었다. 언론계, 시민 사회 및 외교단도 자리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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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3333기사등록 2019-03-12 16: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