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피해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교육-훈련용 가이드북을 제작 및 보급에 나선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 재난상황에서 초기대응 및 위기상황 등에 대응능력 향상과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중이용시설관계자 훈련·교육용 가이드북을 제작·보급하고 있으며, 자료는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 5만부를 제작하여 소방안전관리대상물 2급, 3급 및 공공기관에 배부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가이드북에는 ①다중이용시설 훈련방법, ②다중이용시설 위험도 자가진단 방법, ③화재, 지진, 붕괴 등 재난유형별 대응요령 ④심정지 대응 시나리오 등을 순서대로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점검표, △소방훈련 결과 기록부, △자체훈련일지 등 각종 서식과 대피계획도․주변약도 그려보기 등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화재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재열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례가 많았던 만큼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의 철저한 화재안전관리가 요구된다. 관계자 훈련 및 교육 가이드북을 통해 화재 등 재난유형별 대처요령을 숙지하여 인명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최근 3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 현황에 따르면, 2016년 276건, 2017년 200건, 2018년 224건 등 매년 200 여건 이상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화재 인명피해 사상자는 사망자 9명, 부상자 37명으로 총 46명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2016년 부상자 10명, 2017년 사상자 7명, 2018년 사상자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다중이용업소 업종별 인명피해는 고시원이 가장 많은 25명(사망8, 부상17)이 발생했고, 음식점 부상 11명, 노래방 3명(사망1, 부상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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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3264기사등록 2019-03-09 16:4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