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가 베트남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로 결정되었다.
베트남 멜리아 호텔 측은 25일 호텔 내 전체 객실에 안내문을 비치하고, ‘호텔에 머무는 국가 정상의 방문에 따라 로비에 베트남 정부의 보안 검색대가 설치되며 이는 오는 3월 3일까지 가동된다“고 발표했다.
멜리아 호텔은 회담 전 현지에서 의제협상이 진행될 당시, 김정은 위원장의 북측 실무진이 직접 방문해 점검을 벌이기도 하여 유력한 숙소 후보로 거론되어왔다.
당초 멜리아 호텔 7층에는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들을 중심으로 한 프레스 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어서 미국 기자단과 김정은 위원장이 동숙하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후 취재진이 숙소를 옮기면서 이는 불발되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27일과 28일 양 일간 회담을 치른 뒤 다음달 3월 3일까지 하노이에 좀더 머무르면서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한편, 미 현지시간 25일 저녁 늦게 베트남으로 향하는 비행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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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3018기사등록 2019-02-26 11: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