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pixabay / 김영성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데일리투데이 송영화 기자]  1월 신규 임대사업자가 6천명을 넘고, 등록된 임대주택만 1만채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1개월 동안 6543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하였고 등록 임대주택은 1만5238채 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국토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1월 한 달간 6543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했으며, 2019년 1월말 기준으로 현재 임대사업자 인구 수는 총 41만 3000명으로 집계되었다.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율은 2018년 10월 1만 1524명에서부터 꾸준히 증가해서 동년 11월 9341명, 12월 1만 4418명을 기록한 바있다.

해를 넘긴 1월은 신규로 등록한 사업자수가 전월 대비하여 54.6% 감소했다.

이는 2018년 4월 이후 최저치로, 전년도 월평균 8천 898명 대비 73.5%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지방보다는 서울 등 수도권의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나 신규 등록임대사업자 중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77.6%→71.4%로 감소하였다.

서울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2266명으로 전월 5421명 대비 58.2% 감소하였다.

수도권 전체는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4673명으로 전월 1만1190명 대비 58.2% 감소했으며, 지방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1870명으로 전월 3228명 대비 42.0% 줄었다.

전국에서 1월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1만 5238채이며, 현재 2019년 1월 말까지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총 137만 7000채다.

신규로 등록된 주택수는 전월 대비하여 58.7% 감소하였으며, 이는 전년도(2017년 1월~2018년 12월) 월평균(2만2323채) 대비 68.3% 수준으로 집계된다.

지역별로는 등록 임대주택 역시 지방보다는 서울 등 수도권의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나 신규 등록임대주택 중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70.3%→66.4%로 감소하였다.

서울은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4824채로 전월 1만2395채 대비 61.1% 줄었으며, 수도권 전체는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1만113채로 전월 2만5956채 대비 61.0% 감소하였다.

지방은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5125채로 전월 1만987채 대비 53.4% 줄어들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 대비 신규등록이 감소한 것에 대해 “전년도 말 등록이 집중되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와 ▲10년 이상 임대등록 시 양도세 감면조항 일몰, ▲조정대상지역 내 신규취득 주택에 대한 임대등록 시 양도세 중과배제 등 세제혜택을 조정한 9.13대책 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y1072@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