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모디 인도총리가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18년 10월 국제협력, 세계성장과 인간개발에 대한 헌신한 점이 인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문희상 의장은 먼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서울평화상 수상을 축하한 뒤, "한국과 인도, 양국 간 무역액은 2017년 기준 200억불에 달하며 對인도 투자액도 6억 1천만 불로 급증했고, 한국의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700여 기업이 인도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와 우리나라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전에 있었던 양국 정상회담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며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것은 양국 국민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의장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新 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인도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인도에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님이 ‘룩이스트(Look East)에서 액트이스트(Act East)’로 명명한 新동방정책이 있었고, 우리의 新남방정책이 인도의 新동방정책과 맞물려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뤄나가는데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디 총리가 수상하는 서울평화상은 198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전 세계 160개 국가가 참가하여 화합과 우의 속에 치러진 제 24회 서울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1990년에 제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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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948기사등록 2019-02-22 16:5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