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오는 3월 1일부터 국내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이 각각 평균 10.7%~12.2% 가까이 인상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M버스 요금은 최대 400원, 시외버스 요금은 2천원 가량 오르는 셈이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버스 공공성 및 안전강화 대책’의 후속 조치에 따르면, 각 버스별 운임 상한에서 시외버스 요금은 일반-직행일 경우 평균 13.5% 오르며, 고속버스는 7.95% 오른다.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는 평균 12.2% 인상된다.
M버스의 경우에는 지역별 차이가 있는데, 경기권 M버스는 16.7% 오르고, 인천 지역은 7.7%의 인상 폭을 보인다.
역시 금액으로 보았을 때 경기권은 최대 400원, 인천 광역권 M버스는 200원 가량 요금이 오른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인상안에 대해 “그간 요금을 동결해 왔지만, 물가와 유류비 및 인건비 등 운송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버스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이 누적되는 등을 보아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서민층의 버스 이용률을 감안하여 인상 폭을 최소한으로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상 액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경영합리화와 원가절감 등 업체의 경영개선을 통해 흡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버스업계는 그동안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해서 일반·직행형 시외버스는 최대 31%, 고속형 버스는 18%, M버스는 경기-인천 각각 48%, 23% 가까이 인상할 것을 요구해온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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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821기사등록 2019-02-15 19: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