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이 국내시각으로 지난 1월 26일 낮 12시 10분,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첫 영상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가기상위성센터 지상국에서 수신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12월 5일에 발사한 천리안 위성 2A호 발사 후 궤도전이 (비행체의 궤도 변화를 일으키는 조작이나 궤도변화) 과정을 수행하여, 12월 21일 고도 36,000km, 동경 128.2도의 목표정지궤도에 안착시켰다.
천리안위성 2A호가 보내온 첫 영상은, 기존 천리안위성 1호의 흑백영상과 다르게 천연색 컬러영상으로 생산되었다.
한반도 주변 위성영상에서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형성된 대류운이 서해상과 동해상에 줄지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붙임 참고)
천리안위성 2A호는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공간 해상도가 4배 향상된 전 지구 영상을 10분(한반도 2분) 간격으로 산출한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를 발생시키는 빠르게 성장하고 이동하는 대류운의 발달 여부와 발달 정도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태풍은 태풍의 중심 위치와 이동경로를 집중 관측할 수 있게 되어 예측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간 해상도와 더불어 채널수가 증가해 △구름 △산불 △연기 △화산재 등의 탐지와 분석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리안위성 2A호가 보내오는 영상은 올해 7월부터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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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679기사등록 2019-02-08 15: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