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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부지방이 역대급 폭염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동북부 지역에는 역대 최악의 물난리가 몰아치고 있다.
퀸슬랜드 주 타운스빌 북부지역의 임험 펌프 역 인근에는 2일 하루 동안 무려 506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할리팩스 마을에 415mm, 카드웰갭에 309mm, 사우스 미션 해변가에도 271mm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이상적인 강우 현상은 며칠 동안 이어질 것으로 경고됐다.
이처럼 퀸슬랜드 주 타운스빌 일대에 몰아친 역대 최악의 홍수로 주택 2만여 채가 침수 위기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국이 경고했다.
최근 1주일 동안 타운스빌 일대에 쏟아진 강우량은 1년 평균치를 뛰어 넘었다.
당국은 군경 및 비상 구호대를 총동원해 주민 대피 및 구호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상당 수 주민들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운스빌 시 전체는 이미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태며, 전체 주민에 대해 안전지대로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인근의 로스강의 수위는 안전치를 216%나 초과했고, 댐문은 모두 열린 사태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슬랜드 주총리는 “월요일까지가 이번 홍수 사태의 고비가 될 것이며 주민들은 당국의 지시를 경청해달라”고 호소했다.
©TOP Digital/03 Febr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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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631기사등록 2019-02-05 22: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