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살던 서울 홍은동 사저를 구매한 청와대 행정관이 손혜원 의원의 전 보좌관 출신이었다는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폭로가 불거진 가운데, 여당은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모습이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을 만난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손 의원의 관련 의혹들과 함께 서영교 의원에 대한 징계 조치와 관련해서 ‘당 차원에서 따로 말이 없었다’며 이 같이 일축했다.
손혜원 의원(서울 마포구 을)은 전날 민주당 당적을 내려놓겠다며 탈당을 발표했으며, 당일은 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현재 무소속으로 문체위 간사 등 상임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법사위에서 파견 판사에게 재판을 청탁한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 갑)은 17일 당직 자진사퇴를 밝히며 물러났다.
한편,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명의로 된 서울 홍은동 사저를 매입한 인물이 손혜원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청와대 행정관이었다며, 사저 매입 과정에 손 의원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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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383기사등록 2019-01-21 14:5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