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실업급여 지급액수가 사상 최대 수치인 6조원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가 21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총 6조 6천 88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바로 전년도인 2017년에 비해 약 1조 4459억원, 10%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근 11년만에 최대다.
작년에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전년보다 11만8476명(9.3%) 늘어난 139만1767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작년 12월 기준 1천 341만 3000명으로 2017년보다 3.6% 증가했다. 2017년에는 47만 2000명이 고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난 바다.
실제 2018년 실업자 수는 107만 3천명을 기록했다.
산업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가장 높았으며, 작년 건설업 분야에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7073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전년 보다는 58% 이상 (2600억원)이 증액되었다.
연령대는 50대~60대가 가장 많았다.
50대는 2017년보다 12.2% 이상 늘어나 33만 9천 701명, 60대는 20.2% 늘어나 24만 7천 404명으로 기록되었다.
실업급여의 구성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직급여의 하한액은 16.4% 상승한 5만 4216원으로 집계되었다. (2018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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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371기사등록 2019-01-21 11: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