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일 자유로운 장르와 주제의 음악 공모전을 개최한다.
1946년 당시 문교부 의뢰로 만들어진 3.1절 노래가 기념행사에서 제창되고 있지만, 서울시는 이번 100주년을 기념하여 락, 랩, 발라드, 가곡, 동요 등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기념곡을 제작하여 3·1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명칭은 ‘기미독립선언서’ 서두의 “오등(五等)은 자(玆)에 아조선(我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를 활용하여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음악(我音樂)”으로 정하였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8팀(곡)을 선정하여 음원 녹음을 지원하는 한편, 그 중 우수팀 4팀을 선정하여 음원제작비를 지원한다. 선정곡은 서울시 2차 창작물(1인 미디어) 등을 통해 많은 대중이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의 지원곡은 3·1운동 포함 항일운동 관련 순수창작곡으로서 락, 랩, 발라드, 가곡, 동요 등을 포함하는 대중음악 장르의 곡(연주곡 제외)이다.
공모전 참여대상은 순수창작곡 제작이 가능한 개인 및 단체이며, 서울시가 주최하는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공모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 양식을 받아 1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에 데모음원과 함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02-304-145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선정곡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콘서트와 8.15 광복주간 기념행사 등에서 공연으로 만나게 되며, 음원 사이트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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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366기사등록 2019-01-21 10:3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