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건설현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은 지정된 중간처리업체에서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공사 현장과 가까운 업체에 임의 반출하거나 불법 투기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왔다.
또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암)도 지정된 곳이 아닌 가까운 사토장에 임의 반출하거나 다른 공사현장에 되파는 등 폐기물·토사 반출 관리는 대부분 수기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가 이처럼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토사(암)의 불법 반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IT기술로 폐기물·토사 운반차량을 관리·감독하는 ‘스마트 송장’ 앱 프로그램을 2016년 자체 개발했다.
‘스마트 송장’은 GPS를 통해 차량의 실제 운행경로와 상·하 차지를 자동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폐기물 운반차량 기사의 스마트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공사 감독관은 관리자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운행하는 운반차량의 위치를 온라인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운반 차량이 정상 궤도로 운행했는지 관리 감독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하는 전체 공사현장에서 ‘스마트 송장’ 앱 사용을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입찰공고문, 과업명세서, 설계내역서에 ‘스마트 송장’ 사용 의무화를 명시하는 방식이다.
한편, 앱은 기사용과 관리자용 2개가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송장’으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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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300기사등록 2019-01-17 15:5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