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과 함께 청와대에서 신년 대화를 나누었다.
15일 오후 2시 국내 5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인 130여명이 청와대로 초청되었다.
이날 대화는 ‘타운 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취임 초기에 이루어졌던 당시 대화때 보다 이날 자리에서는 올해 경기 전망과 함께 규제혁신, 대기업-중소기업간의 상생 협력 등 주요 노사 이슈들이 대화의 테이블에 올라 좀더 진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고용 창출’을 목표로 기업 모두가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과제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다. 이에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앞장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겠다”며, ‘정부 전담 지원반’을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부 전담 지원반’ 가동을 약속한 데에는 바로 작년 2018년 2분기부터 기업들의 전체 설비투자가 감소를 의식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날 대화는 영빈관 실내외에도 외부에서 산책과 함께 이어지기도 했다.
격식을 깬 타운홀 미팅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대기업 22명,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중견기업 39명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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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259기사등록 2019-01-15 17: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