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카카오 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의 사회적 합의 도출에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카풀 시범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TF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가 카풀 시범서비스를 잠정 중단을 발표하면서 사회적 합의 도출에 협조할 의사를 전했다. 이에 택시업계 측에서의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해 함께 논의해줄 것을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또한 당일 서비스 중단 발표와 함께 “택시업계와의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대타협기구에서는 물론 더 많은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갖겠다”며 대타협기구에 참여해줄 것을 적극 권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18년 19월 카풀 운전자 모집을 통한 ‘카풀 시범 서비스’를 시행에 나섰다.
당시 운전자 모집을 통해 ‘카풀 크루’가 7만명이 모였고, 동년 12월부터 서비스가 본격화되기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현직 택시기사가 서비스에 반대의사를 표하며 분신 사망하는 등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정식 서비스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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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258기사등록 2019-01-15 17: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