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지난 2018년 서울시내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0.96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최근 10년간 1.1명~1.5명으로 1명대 초반을 맴돌다가 처음으로 1명 이하로 내려갔다.
14일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2018년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44명 줄어든 299명으로 일평균 0.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당시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국 평균 8.1명, 그 중 서울시는 3.4명으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적었는데, 2018년에는 그보다 줄어든 3.0명을 기록한 것.
OECD 회원국 통계(2016년) 기준으로 스위스(2.6), 노르웨이(2.6), 스웨덴(2.7), 영국(2.8)과 유사하며, 일본(3.7), 캐나다(5.2), 프랑스(5.4), 미국(11.6) 보다 월등한 수준이다.
다만, 교통안전 선진도시인 런던, 베를린(1.5)보다는 여전히 높다.
한편, 시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사망자가 감소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당 2.1명, 2022년까지는 1.7명 수준까지 낮출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noah9191@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232기사등록 2019-01-14 19: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