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오후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경보는 더욱 강하게 발령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내일 15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14일 환경부는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를 ‘매우 나쁨’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남과 경남, 부산, 제주 등지도 ‘나쁨 등급’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누적 평균 농도는 106㎍(마이크로그램)이며 경기 북부는 104㎍, 경기 남부와 충북은 102㎍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이번 미세먼지 농도가 고농도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이유로는 국내외 원인이 복합적이다는 분석이다.
환경부는 어제 밤부터 대기 정체가 일어나고,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국내 미세먼지 누적층이 두터워지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15일 오후를 기점으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부 지방부터 점차 약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 남부발 스모그가 다시 재발하면서 이에 한반도까지 영향 받을수가 있기에 오늘 하루는 종일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수준’에 지속적으로 머물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에는 미세먼지특보가 확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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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223기사등록 2019-01-14 15: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