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수행비서에게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4)가 항소심 2회 공판에 출석했다.
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 (부장판사 홍동기)에서 열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강제추행 성폭행 혐의’ 항소심 공판에 출석한 안희정 전 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없이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2회 공판은 비공개로 이루어진다.
특히 오전부터 오후까지 열릴 증인신문에는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출석한다.
재판부는 김 씨의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신문 모두를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힌 바다.
한편, 법원은 지난 1심에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부족으로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내린 바다.
지난해 8월 14일 당시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 (부장판사 조병구)는 앞서 언급한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서 “안 전 지사의 모든 혐의에 피해자의 심리 상태 여부를 떠나 피고인이 위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없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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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2015기사등록 2019-01-04 12: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