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연내 답방이 이루어지지 못해 아쉽다’는 내용이 담긴 친서를 보내왔다.
청와대는 당일 오후 김의겸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온 친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친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올 한해 3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감을 벗어나게 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내년에도 남북 두 정상이 한반도비핵화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전했다.
또한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오갔던 연내 답방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면서 또한 향후 다시 서울을 방문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정상의 외교적 관례상 관련 친서를 모두 직접 공개하지는 않으며, 표지와 일부 내용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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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1916기사등록 2018-12-30 1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