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 씨가 신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6세.
28일 봄여름가을겨울은 밴드 공식 블로그에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세상을 떠났다”며 이 같이 소식을 전했다.
전태관 씨는 6년간 암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012년에는 암으로 인해 신장 한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당시에 신장을 떼어내면서 악성 종양도 함께 제거한 것으로 알렸지만, 이후에 뇌와 척추 등 암 세포가 전이되면서 활동을 중단했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
고인이 몸담았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은 록, 어덜트 컨템포러리, 퓨전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실험적인 음악활동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주요 히트곡으로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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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1894기사등록 2018-12-28 11: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