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가장 누추한 곳이었던 마굿간에서 태어난 예수의 삶처럼 물욕을 버리고 소박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크리스마스 전야인 현지 시간 24일,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집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설교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탐욕을 쫓기보다는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소박한 삶을 통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역설적으로 일부의 사치스러운 만츤을 위해 너무나 많은 이들이 생존에 필요한 일용할 양식조차 없이 지낸다”며 쓴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내 삶을 위해 모든 물질적인 것과 복잡한 삶의 방식이 정말 필요한지, 아니면 불필요한 욕심없이도 더 소박하고 나은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라며, 소유함으로서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은 더는 그만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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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1806기사등록 2018-12-25 13: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