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빨간 우체통이 열리고, 통에 담긴 소원 하나하나에 '산타 할아버지'를 대신한 사람들의 온정어린 손길이 더해진다.
이른 바 '소원 우체통'을 통한 아동돕기 행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되었다.
21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행복배달 소원 우체통' 행사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아동센터연합회가 우체국공익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었다.
소원우체통을 설치한 전국 249개소 지역아동센터와 각 지역 우체국이 1대 1로 매칭, 센터 아이들의 순수한 소원편지를 받은 지역 우체국 봉사자들이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사업이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송중동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줬다.
송중동지역아동센터의 소원우체통에는 아이들의 간절한 소원편지 서른 두 통이 접수됐으며, 봉사자들은 놀이공원 티켓, 장난감, 인형 등 소원 선물을 한 아름 들고 찾아와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는 “지역 우체국에서 아이들 눈높이의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2007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비영리민간단체 137호 아동복지시설의 전국 연합회(단체)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인권 옹호활동 및 빈부격차 해소와 사회적 기회 균등을 위한 활동, 지역아동센터의 사회적 역할과 대외적 이미지 역량 강화, 기업의 CSR 및 CSV적 접근 연구 △대정부 정책 활동 및 아젠다 연구, 회원기관 배분사업 및 개별 컨설팅 및 교육 업무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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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1755기사등록 2018-12-21 20: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