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3기 신도시 건설 지역이 경기 남양주시와 하남시, 인천 계양구가 선정되었다.

지난 9월 신규택지 후보지에 올랐으나 관련 자료 유출 등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던 과천시에도 중(中)규모의 공공택지가 조성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8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 (자료: 국토교통부)

이날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포함되어 향후 신도시가 건설될 지역으로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면적 1,134만㎡), △경기 하남시의 교산지구 (면적 649만㎡), △인천광역시 계양 테크노밸리 지구 (면적 335만㎡) 등이 최종 선정되었다.

발표된 신규 택지의 교통대책은 향후 지구지정 제안단계부터 차례대로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발표된 택지 지구는 지난 9.21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언급되었던 고양 일산, 성남 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놓인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4∼5곳에서 선정되었다.

정부는 해당 택지 지역 중 10만호 주택을 수용할수 있는 택지 후보지를 연말까지 밝히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경기 과천시와 함께 부천시 역곡, 고양시 탄현, 성남시 낙생, 안양 매곡 등에는 중소규모 공공택지가 조성된다.

▲ (자료: 국토교통부)

해당 택지는 장기 집행 공원부지를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며, 각각 총 3천호에 달한다.

현재 2기 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할 광역교통 체계 개선책도 발표했다.

국토부는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순환망을 연결함은 물론 광역 인프라를 조속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당일 나온 개선책으로는 △환승센터 구축 및 M버스 공급 확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2층버스 도입 등이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노선 공사 또한 오는 2021년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공식화했다.

먼저, GTX A노선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C노선은 내년 초 기본계획에 들어갈 계획이다.  

A노선은 경기 안산과 시흥,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으로 내년 2019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이외에도 서울시내 주택 공급을 최대 3만호까지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강서구의 군 부대와 군 관사 부지를 개발하여 주택 공급 2천400호 가량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량진의 환경지원센터 △석관동 민방위센터, △수색역, △금천구청역 등 유지 17곳을 활용하여 총 1만 4600호 가구가 공급될 것이라는 것이 정부와 시의 입장이다.

더불어 현재 노후화된 저층 공공시설을 재건축해 공공주택을 함께 짓는 복합개발로 500호를 공급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복합개발될 곳은 총 7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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