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정부가 17일 내년 2019년도 경제 성장률을 2.6~2.7%로 전망을 제시함과 함께 이를 달성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관게부처 합동 브리핑’을 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를 하향 조정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아직 더 낮게 조율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를 달성케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경제 불확실성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상당부분 이어질 수 있다는 전제를 배제하지 못한 점을 의식한 모습을 보였다.
성장률을 견인할 요소로는 최저임금 인상결정 구조 개편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홍남기 부총리는 그간 ‘최저임금 인상이 가속화로 인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있다.
실제 정부는 내년 1월 중순경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관련한 정부안을 마련해 국회 논의를 거쳐 2월 중 법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 방식 논의는 기재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최저임금위원회 제도 개선 TF 산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간설정위원회는 최저임금 상한구간을 설정하고, 이에 위원회에 올려 노사 공익위원들이 심의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whitescar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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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1620기사등록 2018-12-17 16: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