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행정안전부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정부가 난방과 철도,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 사고에 대한 비상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범정부 사회기반시설 안전관리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부처 15곳, 시-도 17곳이 참여했다.

회의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연이은 기반시설 사고에 안전 총괄 장관으로서 송구한 심정"이라고 사과를 전하면서, “철저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일 고양 백석역 열수송관 폭파 사고에 이어 벌어진 안산 고잔동 아파트단지 온수과 파열사고 등을 언급하며, “서울 강남권 및 경기 수도권의 신도시 건설이 벌써 3~40년이 지났다. 그동안 도시화가 진행되는 동안 지하화도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당시 안전기준을 오늘날로 보면 턱없이 낮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들의 재점검은 물론, “안전수준이 향상을 위한 투자가 시급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철도와 통신, 난방 외에도 금융전산과 원자력 등에 대한 여타 사회기반시설의 안전대책 점검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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