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남북 군사당국이 오는 12일 양 군의 감시초소(GP)를 시범 철수키로 합의했다.
6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관련 브리핑을 열고, “남북 군사 당국은 시범적으로 철수될 감시초소 11곳에 대해 각각 7명씩 구성된 검증반을 투입하여 상호검증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초소 상호검증은 지난 9월 19일에 맺어진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의 일환이다.
오는 12일 총 14명으로 남북 군사 검증반은 11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실제 검증요원 5명과 촬영요원 2명이 참여한다.
12일 일정은 남북 검증반이 군사분계선 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나, 상대 측의 안내에 따라 해당 초소 현장을 향한다.
오전에는 북측 현장을, 오후에는 우리 남측 현장을 방문한다.
한편, 당일 방문을 위해 남북의 GP초소을 연결하는 통로가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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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1381기사등록 2018-12-06 16: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