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설왕설래가 오가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초 즈음에 개최될 전망이다.
현지 시간 2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확히 언제 만나는 지는 잘 모르지만,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관계자들이 노력 중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해당발언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차기 북미정상회담 개회 일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아르헨티나에서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내에 취재진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곧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담 시기로는 "내년 1월이나 2월 즈음을 생각하고 있으며, 만날 장소는 한국을 포함해 중립국에 해당하는 유럽이나 이외에 다른 곳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언젠가 곧 미국으로 오길 바란다'는 발언으로 두 번째 회담 장소에 미국은 제외되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역시 아르헨티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북미간의 2차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 “지난 6월 12일 이루어졌던 싱가포르 회담에서 나눈 비핵화 합의 이행의 후속판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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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1242기사등록 2018-12-03 17: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