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고향과 동심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한 순수하고 따뜻한 감성을 화폭에 담기로 유명한 문홍규 화백이 자신의 작품을 경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 기증했다.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9일 문 화백이 직접 자리에 참석해 작품 ‘그 곳으로’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작품 ‘그 곳으로’ (112.1cm×162.2cm) 은 채색화의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으며, 동양의 깊은 감성을 두고 미감을 현대적으로 표현되었다.
문홍규 화백은 “사람은 누구나 내 어릴 적 이름 모를 꽃들이 노래하고, 밤에는 천사들이 하늘을 날고, 반딧불이가 날아들며, 향기 실은 바람이 불어오던 그 느낌을 꿈꾸며, 그리워하는 ‘그 곳으로’ 가는 것을 염원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이 느낌을 나만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문홍규 화백의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을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 기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에 맺은 문화예술적인 분야에서의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 복지관에서 새롭게 구상되고 진행되어야 할 여러 분야 중 하나로 발전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증받은 작품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1층 로비에 전시되었다.
한편,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소통과 섬김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관’의 미션으로 재활서비스제공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 및 대표 전화(031-794-2266)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작품 기증을 한 문홍규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수상, 루부르특별전 최우수 작가상 수상,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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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780기사등록 2018-11-17 21: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