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2019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하루 지나 16일, 가채점 결과에 따라 각 영역별 등급컷 점수가 공개되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채점 점수이지만, 전체적으로 각 영역마다 원점수 기분의 등급 구분점수는 낮은 편이다.
각 구분점수는 11월 16일 정오 12시 기준 △국어의 1등급은 85점, △수학(가)는 92점, △수학(나) 88점, △영어는 90점으로 전망되었다.
시험에 대한 평은 ‘어렵다’ 였다.
실제 난이도를 체감한 수험생들은 물론 평가원도 이른 바 '불수능'으로 평가되었던 지난 해 2018학년도 수능과 수준이 같았으며, 특히 국어영역이 매우 어려웠다고 전했다.
올해 국어 영역은 등급의 변별력이 확보되었다는 지난해보다도 더 난이도가 높았으며, 문학과 독서부분에서 긴 지문이 많아 짧은 시간 안에 글을 읽고 문제를 풀기에는 시간 안배가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인다.
이외에도 과학지문과 소설 및 시나리오 복합지문 등에서 고난이도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특히 국어영역은 출제된 문학에 김춘수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지문과 이에 대한 문제 보기가 오탈자가 발생하여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정오표가 배부되는 과정에서 표를 받지 못했다는 수험생들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올해까지 2년째 절대평가로 시행된 영어 영역은 EBS와의 연계 70%를 유지되었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되었다.
한편, 수능 변환점수표는 오는 12월 5일 배부된다.
2019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59만 4천924명이며, 결시율은 역대 최고인 1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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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754기사등록 2018-11-16 12: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