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오는 21일자로 파업을 선언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이하 민주노총)이 14일부터 청와대와 국회 앞에서 각각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대한 반대 농성을 이어간다.
민주노총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를 주장하면서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은 가장 힘없는 노동자들에게 집중적으로 피해를 주는 최악의 노동법 개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정부와 여당에서 이는 민노총 비판에 대해서는 “총파업 전열을 흩트리기 위해 당정청이 모두 공격을 퍼붓고 있다”며 노조를 향한 정치적 공세를 멈추라고 반발했다.
이날 민주노총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국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탄력근로제는 물론 파견법 등을 ‘반(反)노동 악법’으로 꼽으며 폐기를 촉구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청와대와 국회외에도 곳곳에서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대하는 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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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709기사등록 2018-11-14 19: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