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이른 바 ‘김&장’,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58)과 김수현 사회수석(56)이 지명되었다.
9일 청와대는 인선 발표를 통해 “청와대와 내각 인사 교체를 단행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간 투톱으로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를 이끌어왔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정책실장은 전격 경질되었다.
청와대 행정내각의 인사이기에 지명과 함께 임명된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사회수석을 맡았으며, 대표적인 도시정책분야 전문가로 일컬어진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당시 사회정책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지냈으며, 2005년 국민경제비서관 재직 때에는 '8·31 부동산종합대책' 수립을 실무적으로 이끄는 한편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주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12년 18대 대선과 2017년 19대 대선 모두 문 대통령의 캠프에서 정책특보를 맡아 도시재생 정책을 담당했다.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홍남기 전 국무조정실장은 ‘정책통’으로 통한다.
경제기획원·재정경제원·예산청·기획예산처·기획재정부 등 예산·기획·재정 담당 경제부처에서 공직을 대부분 생활했다.
이후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 행정사무관, 재정경제원 예산실 행정사무관, 예산청·기획예산처 예산실 예산총괄과 서기관, 기획예산처 성과주의예산팀장·예산실 예산기준과장 등을 거쳤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와 박근혜 정부 당시에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2016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제 1차관으로 임명되어 창조경제·연구개발·과학기술전략·미래인재 정책 업무를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출범과 함께 국무조정실장(장관급)으로 중용되어 1년 6개월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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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592기사등록 2018-11-09 18: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