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당초 6일로 개회될 예정이었던 북미고위급 회담이 연기하면서 사안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가는 가운데, 북한이 미국에 먼저 회담을 연기하자고 요청한 것이 확인되었다.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관련 질의에 “북한이 먼저 서로 연기하자고 제안해왔다”며 이 같이 답했다.
또한 해당 연기요청 제안을 미국이 직접 들었으며, 이에 관련한 설명을 우리 측에 직접 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강경화 장관은 회담 연기 사실을 오찬 행사 중에서 외교부 당국자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며, 회담 당사자인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는 아직 전화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더불어 향후 대북정책 방향성을 두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대표간의 통화 일정이 조율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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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570기사등록 2018-11-08 15: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