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미 현지 시간 6일에 치루어진 중간 선거 결과, 민주당이 하원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결과가 우세하고 있다.
미국 언론은 선거 개표가 마무리되는 현지 미 동부 시간 자정(12시)을 기준으로 민주당이 상원에서 2석을 확보하며 25석을 차지했고, 공화당이 42석을 유지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하원에서도 민주당이 다수석을 차지하게 되어 현재 공화당이 상 하원을 모두 장악한 구도를 깰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당 구도가 깨질 경우 공화당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를 차지한지 8년만에 민주당이 다시 하원을 탈환하게 된다는 해석이 인다.
상원 의석수는 인디애나 주, 노스다코타 주, 테네시 주, 텍사스 주 등 경합지에서 공화당이 승기를 잡아 해당 지역에서 관련 의석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민주당이 하원 다수를 휩쓸면서 중간 선거를 계기로 ‘공화당 상원 vs 민주당 하원’으로 의회 권력이 나누어지는 ‘분점 구도’가 잡힐 전망이다.
정부의 예산 심의와 법률 심사권한을 지닌 하원에서 야권인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함으로써 향후 트럼프 정부 임기 후반기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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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545기사등록 2018-11-07 17: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