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준(JUNE)이 라디오에 출연해 만능 재주꾼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준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표준 FM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산들은 준에게 본명이 무엇인지 묻자 “본명은 이준상이다. 언더 그라운드에서 활동할 때 다른 예명이 있었지만 확 꽂히는 느낌이 없어서 바꾸려던 중에 작년 6월 같은 레이블 정진우의 싱글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정식 활동 명을 이름의 가운데 글자인 준(JUNE)으로 정하게 됐다.”라며 예명 탄생 비화를 밝혔다.
브라운아이드소울과는 어떤 관계냐는 질문에 “저희 소속사 선배님이다. 녹음실에서 만나면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노래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시기도 하고, 특히 나얼 선배님이 녹음할 때 연습하는 걸 들었는데, 듣는 것만으로도 저 스스로에게 조언이 됐다.”라며 선배 브라운아이드소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데뷔 전 화려한 경력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준은 “화려하다고 말씀드리기엔 조심스럽고, 데뷔 전에 빅히트에서 연습생으로 있었는데 그때 PD님이 작곡도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작업을 하다가 보니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WINGS’ 앨범의 수록곡 ‘Lost’, ‘Awake’ 작곡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에 수란 선배님의 ‘오늘 취하면’ 작곡에도 참여하게 돼서 굉장히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은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위해 특별히 로고송을 직접 준비해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자장가 느낌의 로고송과 신나는 펑크 스타일의 로고송까지 두 가지 버전을 들려주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새 앨범에 대해 얘기해 달라는 말에 준은 “10월 31일에 두 번째 싱글 ‘HAVE A NICE TRIP!(해브 어 나이스 트립)’을 발매했다. 여행을 주제로 총 세곡을 수록했고, 타이틀곡 ‘Autumn Leaves’는 치즈 선배님이 피처링에 참여해주셔서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들의 라이브 요청을 받은 준은 신곡 ‘Autumn Leaves’를 부르며 가을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이날 준(JUNE)은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입담은 물론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주면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싱어송라이터답게 빼어난 작곡 실력까지 선보이면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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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488기사등록 2018-11-05 09: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