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부천시가 지난 25일 중앙공원에서 어린이집 영유아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꼬마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꼬마 마라톤 대회는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기 위한 행사로, 1999년 처음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가 정성껏 모은 3천3백만원을 부천시와 부천희망재단,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부천평화어린이집을 통해 저소득 아동 돕기 및 해외 어린이집 운영비로 전달했다.

신경모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해마다 꼬마마라톤 덕분에 세상이 따뜻하다고 느낀다”며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권운희 부천시 보육아동과장은 “매년 아이들이 정성껏 모은 저금통을 열어 어려운 아동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육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od1985@empas.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