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유류세 인하가 오는 11월 6일부터 시행한다.
인하 시행을 1주일여 앞둔 가운데, 정유업계가 “유류세 인하 효과가 조기에 반영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관련 정유업 관계 협회들은 “소비자들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최대한 빨리 체감할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시행 일정이 다소 촉박해 실질적인 현장 판매가 결정을 속히 내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 유통 경로는 정유사-대리점-주유소이거나, 정유소-주유소 단계로 이루어져있는데, 유류세 인하 전에 구입한 재고 기름이 소진되는 데에는 2주가 소요되는데, 이는 시행 일정 전후를 걸쳐 있어 인하 시기가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인하 시기가 각 주유소별로 달라질 수 있음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과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4일 기획재정부의 브리핑을 통해 오는 11월 6일부터 2019년 5월 6일까지 6개월간 유류세를 15%가지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하 대상에 포함되는 유류는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가스 등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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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312기사등록 2018-10-30 13: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