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경제의 현 주소에 적신호가 켜졌으며,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시인했다. 또한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하기도 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18년 상생과 통일 포럼’의 기조연설에 나선 김동연 부총리는 “한국경제가 안 어려웠던 적이 있었나, 그때그때 극복하고 만든 것이 한국경제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단기간 고효율성 정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 고용실업률 증가 등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이는 단기간에 해결이 안 될것”이라며,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코스피(KOSPI)의 2천선이 무너지는 등 국내 금융증시 불안과 관련해서는 “주식 및 금융시장의 불안을 늘 예의주시하고 있다. 불안정이 지속되면 상응하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기관투자가 역할 제고 △해외기업설명회 등을 거론했으며, 필요하다면 일부 제도적 개선까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는 증권거래세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양극화’가 경제의 가장 큰 숙제라고 일컬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개혁안으로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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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310기사등록 2018-10-30 12: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