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톰 오델(Tom Odell)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주빌리 로드(Jubilee Road)’이 발매되었다.
‘주빌리 로드’는 현재까지의 작품 중 가장 솔직하고 개인적인 앨범이다. 인상적인 멜로디와 재기 넘치는 연주로 가득 차 있는 이번 작품은, 톰 오델이 이스트 런던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살았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옛 이웃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지명은 허구의 이름을 사용했지만, 청자들은 톰 오델이 그리는 현실적인 드라마에 몰입하게 된다. 아직도 27살에 불과한 톰 오델은 작사작곡과 노래와 피아노 연주는 물론이고 셀프 프로듀싱까지 해내며 다재다능 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앨범을 이스트 런던의 조용한 거리에 있는 집에서 썼습니다. 가사 역시 거기서 살면서 사귄 친구들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썼습니다. 거실에서 대부분의 곡을 녹음했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옆집에서 벽을 통해 들어오는 노인의 TV 쇼 소리와 거리에서 축구를 하는 집 반대편 아이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 마루를 걷는 여자 친구의 발자국 소리 역시 들립니다. 더 이상 그 곳에 살지 않으며, 제 인생은 다소 바뀌었지만, 나는 항상 그 시간을 행복하게 추억할 것이고, 여러분도 제가 즐기면서 만든 만큼 이번 앨범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톰 오델은 2013년, 1백만장이 판매된 ‘롱 웨이 다운(Long Way Down)’으로 평단의 엄청난 호평 속에 데뷔하였다. 톰 오델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80 만장의 앨범 판매량과 1,000 만개의 싱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13 브릿 어워드 비평가상 수상하였으며, 2014 아이버 노벨로 어워드 '올해의 송라이터'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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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307기사등록 2018-10-30 11: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