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헬스] 내분비암: '갈색세포종' &'췌내분비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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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내분비암은 신체대사 내 호르몬 분비 기관에 악성종양이 생겼을때 나타난다. 이번에는 내분비암 중에서도 신장과 췌장에서 일어나는 '갈색세포종'과 '췌내분비종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 (사진:pixabay)
갈색세포종
갈색세포종은 부신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부신은 신장 좌우 위쪽에 있는 최대 10g에 달하는 장기로, 신진대사에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 및 생성한다.
이 호르몬 중에는 혈압을 높이는 물질인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등을 지닌 카테콜아민(호르몬)이 조양 내에서 과다하게 생성되면, 혈액 속으로 이 물질이 분비되어 고혈압이 일어나게 한다.
고혈압이 일어나면서 혈액이 응고되어 생기는 '갈색 세포종'. 이 갈색세포종은 부신 이외에 교감신경이 분포되어있는 '대동맥' 주변과 '방광'에 많이 발병한다.
이외에도 다발성내분비종양이 일어나는 갑상선과 부갑상선 그리고 부신 등의 복수의 내분비기관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전신검사를 필요하다.
췌내분비종양
췌내분비종양은 췌장 내에 존재하는 랑게르한스섬에서 비롯된 종양이다. 이 랑게르한스섬은 췌장 안에서 존재한다. 이를 구성하는 내분비세포에서 종양이 발병하는데, 그 위치는 췌장의 내외분비기능과 관련된 췌관상피 조직의 선방세포 사이에서 종종 일어난다.
췌내분비종양은 혈액 속에서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기능성 종양과 호르몬이 거의 생산되지 않는 무기능성 종양으로 나누어진다.
기능성 종양은 호르몬 자체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기에 '증후성 종양'이라고 불리우며, 무기능성 종양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무증후성 종양'이라고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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